도교육청 조기실시 희망, 선거운동기간 10일 촉박해

충북도교육청과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3대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를 오는 8월1일 실시키로 했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단안정화 차원에서 선거 조기실시 여론이 높은데다 교육장, 교장 임명에 따른 교육부 보고 일정 등을 고려해 8월1일 보궐선거를 실시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17일전인 7월15일 선거공고를 내고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교육감선거운동기간은 두기로 했다.

선거당일 유효투표자의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그러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가 교육감당선자로 확정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거명되는 출마예상자의 면면을 볼때 결선투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결선투표는 대체로 1차투표 2~3일뒤 실시하기 때문에 후보자간 합종연횡을 하더라도 12개 시군에 흩어진 선거인단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1차 투표 최고득표자가 차점자와 5%이상 벌어질 경우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결선투표일은 선거공고 당시 발표한다. 교육감 선거 입후보자는 3000만원의 선관위에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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