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등록 전산관리 등…“농산물개방에 고품질 한우 생산한다 ”

제천과 단양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앞으로 ‘황초와우’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 농산물개방에 대응키로 했다.

제천단양축산업협동조합과 제천단양브랜드황초와우회, 제천한우협회 단양한우연구회가 공동주관으로 29일 오전 10시 30분 기관단체장과 한우사육농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회관에서 ‘황초와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브랜드 선포식은 축협조합장과 황초와우회장의 인사에 이어 경과보고 황초와우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황초와우’ 심볼 및 브랜드는 전문기관인 이미지마케팅에 용역을 의뢰하여 선정한 것으로 신선하고 유익한 약초인 황초와 고품격 한우의 결합을 표현하고 황초와 우(牛)의 만남을 뜻하고 있다.

한우사육농가 등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라 한우의 품질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한우산업을 고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황초와우’는 회원농가의 모든 사육소에 대해 ▲혈통 등록화 ▲황초와우 사료통일 ▲5∼6개월에 거세실시 ▲전산관리 및 초음파를 이용한 최고급 한우를 생산해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로 5개조로 농가단위를 편성 이사제 운영을 통해 상호연구하고 보완 발전시키며, 고급육 생산에 대해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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