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기인사…시정발전공로 공정평가 방침

충주시(시장 한창희)가 다음달 정기인사를 앞두고 연공서열을 과감히 탈피, 능력과 성과를 적극 반영해 ‘일하는 조직’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으로 인사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1월 능력위주의 공평한 인사에 이어 7월 정기인사에서도 5ㆍ6급 승진인사는 그동안 인사 관행인 연공서열을 고려치 않고 업적위주로 국소장의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승진하고 싶은 공무원은 본연의 업무 외에 시정에 크게 도움을 주는 주민숙원사업해결과 복합민원해결,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역점시책보고회 등을 통해 현안사업 해결현황과 추진노력을 수시로 평가하여 향후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 시장은 지난 27일 승진대상자와의 인사상담에서 “본인의 업무성과를 청취하는데 많은 시간을 배려해 향후 인사에서 시정발전의 기여도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겠다”라는 의지를 내 비친바 있으며,

지난해 6월 민선 4대 충주시장으로 취임 후 자율행정을 통해 조직에 활력과 책임을 부여하고 우수 정책제안 발굴과 기업도시와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과감한 인사우대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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