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타인의 판단 강요 화합 저해"

이원종 충북도지사가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과 관련, 찬반 의견으로 인한 도민 여론 분열에 또 다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이 지사는 "민주주의의 기본권인 자유로운 의사 표현은 바람직 하지만 타인의 판단과 의사를 강요하는 것은 도의 발전과 화합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시군통합이 지역에 끼치는 영향이 크므로 청주시와 청원군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며 "도 관계자들이 양 자치단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올바르게 바로 잡으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최근 열린 충북도의회 제 239회 임시회에서 출신지역에 따른 의원들간의 입장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시군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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