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렇게 사랑하는 그대는
그리워 또 그리운
노을빛 사랑

외로움에 마음 아플때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산에 올라 하늘을 보면
스치듯이 불어가는
한줄기 바람

흐르지 못하는
절반의 아픈사랑
기어이 가슴에 묻는
이별보다 깊은고독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그러고 싶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고싶은 당신은
보일듯 안보일듯
소리없이 흘러가는
한조각 구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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