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관 제외 됐지만 실리 챙겼다 환영

◆정보통신1 기능군(3)
한국인테넷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인력개발기능군(5)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노동연구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타기관(5)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보호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충북지역으로 이전되는 12개의 공공기관이 확정됐다.

도내에 이전되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공사와는 별개 회사로 전 직원이 1100여명에 연간 예산액도 800억원에 이르는 기관이다.

소프트웨어진흥워도 직원수는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예산이 2000억원에 달하는 등 도내에 이전되는 기관의 연간 예산이 모두 1조원에 이르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정보통신 관련 기관 3곳도 초함돼 '스타는 없지만 실리는 챙겼다'는 평가다.당초 배치설이 나돌던 매출액 규모 9위인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감정원은 막판 조율에서 제외됐다.도내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됨에 따라 이들의 배치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벌써 부터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가스안전공사는 수도권과 가까운 제천 배치를 희망하고 있고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인터넷 진흥원 등은 충주·제천·단양 등 북부권에 분산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종 지사는 정부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이 일단락 된 만큼 오송분기역 유치와 충주 기업도시 선정에 총력을 모아야 한다"며 "이전 기관 배치와 관련 각 시군은 소지역주의를 버리고 전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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