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세미나와 체육행사 잇따라…비수기 불황 타개

온천의 고장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충주시 수안보면이 최근 각종 세미나와 체육행사의 최적지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어 전국각지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북적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에는 안양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대학원생 80여명이 세미나 개최를 위해 수안보 상록호텔을 찾았으며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에어로빅 선수 및 가족 1700여명이 수안보온천 야외무대 물탕공원에서 ‘2005 에어로빅 한국대표 선수선발전’에 참석하기위해 수안보에 머물렀다.

이어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과 충북, 충남, 강원지역 통계담당자 160여명이 수안보 조선호텔에서 ‘2005 인구주택 총조사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위해 머문다.

지역상인에 따르면 “온천지역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여름철에는 온천객이 줄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비수기이지만 세미나와 각종 체육행사 등이 잇따라 열려 외지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은 세미나 등 각종행사를 마치고 관광도 함께 즐기는 추세로 바뀌어 가고 있다. 월악산과 탄금대 등 천혜의 자연전경과 삼국문화가 공존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충주의 인기가 급부상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