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공대위 성명발표…“수도권발전은 지방희생이 기반”
제천공대위는 성명을 통해 “이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임박한 현실에서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 일부 수구세력이 균형발전 정책에 반대하며 또다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사태에 대해 우리 모두는 큰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천공대위는 “한줌도 안 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구세력의 망동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을 조장하는 반역사적 획책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날 수도권의 발전은 지방의 희생 속에 이루어 졌으며 수도권 거주 주민의 뿌리가 지방에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성장의 과실을 지방으로 조금은 나누어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는 시대적 당위를 부정하는 처사는 자신들만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이기주의발상에서 나온 반역사적 행위로 엄중한 역사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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