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권태응 문학잔칡1박2일 일정으로 충주에서 열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권태응 문학잔치는 ‘동무 동무 놀동무 노래하고 다니고’를 주제로 1박2일의 일정을 펼친다.
첫날인 18일에는 충주동화읽는어른모임의 인형극 ‘토끼의 재판’, 노래 공연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음성 동화읽은 어른모임의 인형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차례로 무대에 올려진다. 또 김녹촌씨 강연과 함께 시잔치(백일장)도 열린다. 이외에 시청 광장과 의회 전시관에서 권태응 시인 육필 원고와 자료 사진전, 시잔치 수상작과 어린이 시인학교 시그림 전시 등이 선보인다. 그리고 체험행사로는 감자꽃 시 판화 찍어주기, 감자 도장 만들기, 권태응 시인에게 보내는 소원 나무 꾸미기등이준비돼 있다.
행사 다음날인 19일에는 현역 시인과 어린이들이 짝을 지어 권태응 시인의 묘소와 생가, 노래비, 그리고 권태응 시인의 동요와 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찾아간다.
시 기행은 오후 1시 시청광장에서 모여 출발하며 코스는 금릉동 팽고리산 묘소-생가 -노래비-수양골-목계나루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까지로 선착순 40명이 정원. 도종환(시인), 박상규(동화작가), 윤장규(시인), 허의행(시인), 김해정(동시작가), 이안(시인), 이종수(시인), 최우(시인)씨가 참여한다. (문의 충주작가회의 016-9560-7355 실무 간사)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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