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 돕기 봉사활동 전개

도·농간 1사1촌 자매결연 우의가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1일 가족을 동반해 자매결연 마을인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이장 성화경)를 찾아왔다.

지난해 12월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이장 성화경)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도·농간 돈독한 형제 우의를 약속했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임직원들이 농번기 일손 돕기를 위한 것이었다. 사곡리 마을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당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소비자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햇사레복숭아” 주산지로 영농철이 시작되는 시기만 되면 인력난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마을이다.

하지만 주말을 반납한 채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사곡리를 방문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직원들의 발길은 인력난으로 애태우던 농민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었다.

신용보증부 임직원들은 팀을 구성해 성기환씨 등 10농가로 각각 흩어져 정성을 다해 복숭아 봉지를 하나씩 씌우며 바쁜 농촌일손을 돕고, 농촌의 애환을 피부로 느끼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또 사곡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세대에도 격려금을 전달해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사곡2리 성이장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을 당시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마음이 미안할 정도로 내일처럼 열심히 일손 돕기에 나서 준 직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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