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청년회의소 창립 30주년맞아 재도약 다짐
2일 기념식 갖고 우수 회원 표창도

단양 JC가 지난 2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단양 JC(회장 오인식. 단양읍사무소)는 이날 유정선 충북지구회장과 이건표단양군수 송광호국회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관광호텔에서 기념식를 갖고 재도약을 천명했다. 오인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 선배님들이 지역사회를 무대로 꿈과 포부를 가졌다면 우리 후배들은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꿈과 포부를 품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전에 없는 각오로써 우리 자신을 무장시켜 청년에 대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단양JC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대소사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주민과의 공감대를 넓혀 왔으며 특히 단양의 대표적 행사인 소백산 쩔쭉제와 마늘축제가 정착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맡아 왔다. 뿐만 아니라 각종 선거 때는 정책토론을 주관하며 유권자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바람직한 지방자치 정착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대 총선 때 단양JC가 주관한 단양 제천 입후보자 정책토론회는 JC 로컬 활동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담배 문제가 크게 불거진 지난 90년대 초엔 양담배 추방캠페인을 독창적으로 이끌어 타 지역으로까지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단양JC가 올해 슬로건으로 내건 것은 ‘힘있는 JC, 변화하는 JC’이다. 그동안의 축적된 역량을 모아 변화의 주체가 되겠다는 취지를 의미한다. 한편 2일 기념식에선 하영수(안중청년회의소 회장) 채인식씨(제천청년회의소 회장)가 우정패를 받았으며 오성탁(중앙회장 특별표창) 우경희(지구회장 특별표창) 차석태(국회의원 표창) 김한일씨(단양군수 표창) 등이 모범회원으로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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