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랑도법검도대회 열려…18일 충주여상 체육관

오는 10월에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기원과 화랑도법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8회 충주시장배 전국화랑도법 검도대회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충주여자상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대한화랑도법검도협회(회장 주선동)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화랑도법을 수련하고 있는 20개 단체 9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을 비롯한 1800여명이 참석,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대회에는 일반부 짚단 실전 베기술과 초ㆍ중ㆍ고등부 종이베기 시합이 토너먼트방식으로 펼쳐진다. 첫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 종목별 예선전이 치러지고 둘째 날은 9시부터 예선전에 이어지고 개회식은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주 회장은 “이번대회는 짚단을 베어 승패를 가리기보다는 무술의 메카인 충주에서 각 단체의 고유한 도법을 교류하며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진검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무술의 도시 충주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대회개최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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