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척ㆍ응급처치 후 의식 찾아…인천으로 후송 치료 중

지난 12일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금수산에서 등산을 마치고 하산길에 ‘개당귀’라 불리는 독초를 먹고 쓰러진 등산객 강모씨(48ㆍ인천시)가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의식을 되찾아 인천으로 후송됐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구조대에 의해 오후 6시께 제천서울병원으로 옮겨져 한때 의식을 잃었으나 위세척 등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의식과 원기를 되찾은 강씨는 오후 7시께 인천에 소재한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강씨는 식용으로 쓰이는 참당귀와 아주 유사한 다년생 독초인 개당귀를 혼동해 먹어 생명에 위협까지 받았다. 등산객과 산채를 채취하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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