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도권 단독방문, 열린당 전략기획회의 불참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선정이 다음달초로 예정된 가운데 충북도내 각정당이 오송분기역 유치를위해 힘을 모으지 못한채 공다툼 양상을 벌이고 있다.
10일 열린우리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주도로 마련된 오송분기역 유치를위한 전략기획회의에 한나라당 소속인 도의원은 초청을 받고도 참석을 하지 않았으며 충청북도도 정치권을 의식해 부지사 대신 담당과장이 참석했다.
이 때문에 분기역 평가단 구성에 맞춰 국회의원과 충청북도, 지방의회 대표들이 모여 전략을 마련하려던 당초 계획은 반쪽회의로 전락했다.
또 열린우리당측은 사전에 계획된 회의라고 밝혔지만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하루앞서 수도권을 방문한데 대한 맞대응 성격의 급조된 회의라는 인상이 짙다.
이보다앞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당직자들과 소속 지방의원들로만 오송분기역 유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열린우리당의 동행제안을 거절한채 서울시장등 수도권 시도지사들을 방문했다.
이들 양당은 정치권과 충청북도, 시민사회단체등의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같은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고속철도 분기역문제가 정치적인 핵심 사안으로 등장할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나친 공세우기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 초당적인 협력을 외면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양당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갈등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10년 넘게 염원해 온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해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
정치권의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청주시민의 입장에서 볼때 아쉬움은 있네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어떻든 무한책임을 질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건 열린우리당이기 이전에 지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입니다.
잘되면 의레 당연한 것이고 못되면 모든 책임을 지도록 돼 있으니까요.
그래서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뛸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한나라당은 어떻습니까.
꽃놀이패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잘되면 말로만 약속한 당론이 있고,
안되면 국회의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모양도 자연스럽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란 건 국회의원 한명없고
당내에서 당론으로 인정하는 국회의원도 한명없고
그러니 우리도 했네하는 식의 한나라당 자치단체장 지역이라도 방문해야겠지요.
톡 까놓고 봅시다.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이 뭘 했습니까.
당론이 진짜 당론 맞습니까. 그런데 오송유치위 소속 위원들 가운데는
한나라당 당론으로 믿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런 분들이 오송유치위에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당론이 어떤 절차에 따라 확정되는지도 모르고 그냥 당론이라니까 당론으로 믿고 있습니다.
박근혜대표도 당론이라고 말한적은 한번도 없는데 말입니다.
공과경쟁을 떠나 객관적인 사실규명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은 이점을명시해야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