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당시는 외곽 현재는 도심…도시미관ㆍ지역발전 저해
▲ 연수동에 위치한 송신탑이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주변환경이 급격히 변화, 도시미관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 ||
송신탑은 준공 당시에는 도심 외곽의 산림에 위치했으나 최근 들어 택지 개발과 도시 발전 등으로 인해 현재는 도심의 중앙에 자리 잡았다.
연수동 김모(45)씨는 “송신탑 일대는 도시 미관과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발전에도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하루 빨리 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한국방송 충주방송국과 충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송신탑 이전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시점이 왔다”며 “시급히 이전 절차를 밟아 시민들의 민원이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관계자들이 합리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KBS충주방송국의 한 관계자는 “본사에 알렸고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지긴 어렵겠지만 민원해소를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단양군에서도 송신탑의 이전을 누차에 걸쳐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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