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포럼, 토론회 연다…공공기관 유치위한 제반환경 조성 나설 때

21세기 시민발전모임 의림포럼이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의 방향을 중심으로 제천지역 교육의 당면현실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한 토론회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오후 2시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기태 교수(세명대 미디어문학부)의 사회로 교육혁신위원회 유상덕 수석전문위원이 ‘참여정부의 지방교육의 발전방안’을 의림포럼 임창순 대변인이 ‘제천교육의 문제와 혁신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제천교육청 조성남 장학사(중등)와 제천시청 윤종섭 실장(투자통상실), 이해모 이사(제천문화원), 최영락 씨(내토초교 운영위원)가 패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역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함과 아울러 향후 기업이나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교육인프라의 확충을 위한 지역 실업계고교의 인문계 전환문제, 특수목적고 설립방향 등 지역 교육환경의 혁신을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 할 전망이다.

의림포럼의 한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유치나 공공기관 지방이전문제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문제가 교육인프라의 확충이다.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우리 제천에 건설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남은 문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제천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14만 제천시민사회의 총력적인 지원시스템을 만들어 갈 때”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1일 추병직 건교부장관은 “공공기관이 이전 되는 혁신도시 내에 외국어고교나 과학고등학교와 같은 특목고를 설립할 것이며 자녀의 전ㆍ입학에 대한 특례도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교육문제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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