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 동량 등 62만평 3단계사업…

충주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규정에 따라 ‘7 Pride 충주사과특구’지정신청을 위한 특구 계획안 및 공청회 개최 일정 등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특구의 위치는 거점산지유통센터 예정부지(금가 사암), 사과주 공장부지, 사과 가공공장(동량 용교), 사과시험장 및 사과과학관 부지(동량 대전), 기능성사과재배단지(동량 조동, 엄정 추평, 소태 동막, 안림ㆍ연수동 일원) 등 이며 면적은 총 205만9456㎡(62만2985평)에 이른다.

시는 과원의 규모화와 생산시설 현대화로 사과산업을 충주지역의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부상시키고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과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두고 있다.

또 시는 기능성사과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충주사과를 차별화시키고 2005년 착공 예정인 거점산지 유통센터(APC)와 사과연구소를 특구로 지정 지역 발전의 성장 모체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단계는 기능성사과 재배단지 확대, 2단계는 거점산지 유통센터 설립, 3단계는 사과관련 2차 산업유치로 명실상부한 사과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충주시장을 특화사업자로 하는 사과특구 계획안은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되며 관련 자료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충주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또는 친환경농산과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 8일 오후 2시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련업계 전문가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산업의 특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사업설명과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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