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원더랜드 사업추진 합의…300억원 들여 부지2만평 교육ㆍ숙박시설

충주에 300억원을 투자, 부지 6만6000여m²(2만평)의 규모의 영어마을(English village)이 들어서 외국으로 떠나던 해외연수의 발걸음을 충주로 돌려 국가차원의 외화절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창희 충주시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원더랜드(주) 사장실에서 송형석 사장과 만나 300억원 규모의 영어마을 조성사업추진에 전격 합의했다.

영어마을은 건축면적 3만3000여m²로 교육시설과 콘도 등의 숙박시설이 각각 절반씩을 차지하며 건립, 외국인 75명과 내국인 50명 등 모두 125명의 종사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영어마을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점차 늘어나는 해외연수의 발걸음을 충주로 돌려 외화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원더랜드(주)는 당초 타 지역에 마을조성을 검토하였으나 최근 충주지역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천혜의 관광자원 등 최적의 사업입지가 조성되고 한 시장이 수시 서울상경을 통해 정성을 쏟아 이번 합의가 성사되었다”라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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