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박윤신)가 지난 2일 전기검침원을 가장해 집주인을 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나던 원정강도범을 범행시간 3시간 만에 붙잡았다.

검거된 ㄱ씨(18ㆍ서울 동작구) 등 2명은 지난 2일 오후 제천시 서부동 o모씨(59)의 집에 전기검침원을 가장해 주택에 침입해 식칼로 집주인을 폭행, 집안에 있던 금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어 이들은 화산동 ㅊ씨(74)의 집에 침입해 주인을 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사복을 입고 매복, 또 다른 범행 대상지를 물색하던 용의자들을 발견, 추격과 격투 끝에 화산초교 인근에서 범행 3시간여 만에 붙잡았다.

현장에서 검거된 범인들은 몸에 20cm정도의 식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훔친 현금과 피해금품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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