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18mm 낙뢰동반

   
▲ 2일 제천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와 낙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사태수습에 나섰다.
2일 제천지역에 천둥과 낙뢰,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0분여동안 18mm가 집중적으로 쏟아져 100여mm 전방의 물체를 식별키도 어려웠다.

오후 3시 현재까지 28.5mm의 비가 내렸으며 양은 줄었으나 계속내리고 있다. 접수된 피해상황은 10건, 전신주와 가로수가 쓰러지고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주택의 담장과 지붕의 피해도 접수되고 있다.

산곡동 82번 도로 인근야산의 미류나무(20여m)가 낙뢰로 인해 쓰러지면서 도로변의 전신주를 두동강 내고 도로를 가로 막았다. 이로 인해 이 일대 정전을 유발했다.

또한, 강저농공단지에서는 공장이 침수되고 전기누전으로 인해 펌프작동이 마비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폭우와 낙뢰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피해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신고된 현장에 대한 사태수습에 나섰다.

지난 2월 한달 동안의 강수량이 17.9mm임을 감안할 때 10분 동안 내린 폭우의 양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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