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만 지역발전기금 지원, 현장 천막농성

<CBS청주방송>그동안 월오동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어왔던 청주 화장장 건립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나 인근 낭성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또다시 차질을 빚고 있다.

청원군 낭성면 현암리 주민 20여명은 1일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화장장 공사 현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 낭성지역 주민들은 청주시가 화장장을 건립하면서 월오동 지역에 대해선 수백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인근에 있는 자신들에 대해선 아무런 보상도 해 주지 않고 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낭성지역은 행정구역이 달라 현행법상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청주 화장장은 광역시설인 만큼,충청북도와 청원군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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