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출신 송선수의 월드컵 4강이룬 업적 기려
적성면 상원곡리∼매포읍 매포삼거리까지 10여㎞ 구간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에서 매포읍 매포 삼거리에 이르는 10.2㎞가 ‘송종국 도로’로 불리게 됐다.
단양군 지명위원회(위원장 이광훈 부군수)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2002 한일 FIFA월드컵에 국가 대표 선수로 출전해 4강 신화를 이끌어 낸 이 지역 출신의 송종국 선수를 기리기 위해 발의된 도로 명칭 관련 안건을 이같이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도로 노선에 대해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인터체인지에서 매포읍 평동 삼거리 등 3개 안을 놓고 논의한 결과 향후 인지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이 구간을 ‘송종국 도로’로 부르기로 했다.
단양군은 이에 따라 도로 명명 절차에 들어갔으며, 표지판 설치와 도로 가꾸기 사업 계획을 추진하는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6일 ‘자랑스런 단양인 상’ 심의회를 열고 송 선수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송 선수는 단양군 적성면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청주 출신의 이운재와 함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어 내 단양과 충북의 명예를 세계에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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