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ㆍ지역주민ㆍ경찰관 한가족 결연…지속적 교류 다짐

제천경찰서(서장 박윤신)가 새터민(북한 탈주민을 새롭게 이르는 말) 한가족결연식을 통해 원만한 남한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나눌 것을 다짐했다.

31일 오전 제천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결연식은 제천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 7세대를 지역주민과 경찰관 각각 1명씩 결연, 3명을 한 가족으로 구성해 새터민들이 남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박 서장은 “사랑의 새터민 결연식을 통해 결연가족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실생활 법률 등을 교육하고 준법정신을 고취하는 등 남한사회에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가족관계를 맺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결연을 맺은 새터민은 “같은 민족이지만 북한을 벗어난 후 이곳의 생활적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행사를 계기로 남한사회에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천경찰서의 배려에 고마운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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