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와 일전 10점차 승…'배구의 메카' 자존심 살려

충북대표로 소년체전에 참가한 남천초교 여자배구팀이 승승장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1일 오전 11시부터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남천은 광주대표 송정중앙초와 일전을 벌인 끝에 2세트를 연속 10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결승전이 펼쳐진 체육관에는 지역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보였으며 학생들의 응원전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남천의 우승으로 '배구의 메카' 제천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살렸으며 엘리트체육의 발전가능성을 던져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충북도에 배구 우승의 영예를 안겼다.

남천은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강원도 대표 옥천초를 첫 경기에서 이기고, 준준결승에서 대전대표 조치원초, 준결성에서 서울 가락초를 꺽고 이날 결승전에서 일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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