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축제참여, 외국인관광객 유치 일석이조

충주시는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행사인 '커뮤니티 페스티벌 2005'에 참가해 올 가을에 열릴 제8회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용산 미군부대 내에서 열린 미군 Community Festival 2005는 미군과 부대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 놀이, 음식, 묘기와 함께 고교생들의 노래자랑, 행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주시는 이날 미군 축제에 참가키 위해 단장과 초등학생, 가정주부 등 13명으로 구성된 ‘707격무샌드백시범단’을 참여시켜 기합짜기, 격무스텝, 3단낙법, 던지기, 시범술, 격무술 등의 절묘한 무술시범을 선보여 미군 가족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축제기획단 소속 4명의 홍보요원들은 충주시 관광안내지도와 무술축제 전단지 등 2종 1000매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미군들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충주세계무술축제와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료 공연을 매년 열리는 미군축제에 참여해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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