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단체장의 업무가 시작되었다.
우선 단체장의 就任을 祝賀하며 演說會場에서의 각오처럼 변치않는 行政을 펼쳐주길 바라는 바이다 “작심 3일이라는 말이 있다” 有權者 앞에서 열변을 토하며 지역 사랑에 한 몸 바치고자 出馬했을때의 公約이 當選되었다 하여 지나간 일처럼 잊어 버린다면 그것은 귀중한 한표를 던져 준 有權者에게 큰 실망으로 돌아갈 것이다.
당선자는 선거전에서의 좋지 않았던 感情을 말끔하게 씻어버리고 業務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選擧期間 중에 자신에게 불리한 發言이나 상대후보를 지지하여 자신에게 不利益을 주었던 사람이라도 절대로 감정이 섞여있는 행정으로 불이익을 주어선 안될 것이다.
선거도 하나의 게임이라 할 수 있다.스포츠에서는 매 게임마다 정해진 규칙에 의하여 최선을 다하고 게임이 끝나면 개인적인 감정은 절대 개입시키지 않는다. 서로가 유니폼을 바꾸어 입으며 상대의 勝利를 祝賀하고 敗者의 마음을 慰勞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자신의 敗因을 반성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을 한다.
선수가 게임에서 패하였다 해서 이제껏 배워온 기술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감독의 전술에 따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면 많은 시간이 낭비되며 이제껏 배워온 팀웍이 깨져버리는 것이다.
유능한 監督은 前任監督의 전술을 칭찬하여 선수들을 안정시키며 자신의 전술을 가미해 팀의 실력을 향상시킨다. 선수들은 전임감독의 전술을 칭찬하는 신임감독을 신뢰하며 새로운 기술 습득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스포츠가 이러하듯이 정치도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단체장이 과거의 모든 행정을 비판하며 『나의 스타일을 따르라』는 式의 行政을 펼쳐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전임 단체장도 有權者의 支持下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이다. 공무원들은 단체장의 생각과 시민의 의도에 따라 行政業務를 기획하고 사업을 벌여 왔으며 議會와 市民의 의견수렴 및 公聽會를 거쳐 사업을 했을 것이다.
기존의 業務能力을 인정해주며 새로운 방식을 첨삭해가며 업그래이드된 사업을 펼쳐보자고 하는 것이 아랫 사람을 대하는 큰 사람의 도리 일 것이다.
선거가 끝나면 모든 사람들은 당선자만을 바라보며 好奇心과 期待感을 가지고 어떤 행정을 펼쳐갈 것인가 關心을 보이게 된다.
당선자는 유권자 모두가 자신을 支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며 相對候補를 지지해 준 유권자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行政을 펼쳐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도 자신의 지지여부를 떠나 신임단체장에 대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만큼 믿음을 가지고 지켜볼 줄 알아야 한다. 선거를 통해 그 자리나 지위가 바뀌는 것은 이제 일상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
패배자는 유권자의 기대에서 벗어난 것이며 승리자는 기대를 받은것이라 할 수 있다. 선거 승리자는 선거기간 동안 자신이 내걸었던 공약(기대)을 구체화시켜 보여주는 것으로 다시 그 자리에서 심판받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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