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치학 사전

<지은이>: 강준만 <출판사>: 인물과 사상사

오늘날 세상은 점점 더 '국내 정치'와 '국제 정치'의 경계를 허물어 뜨리고 있다. 국내 정치가 곧 국제 정치이며, 국제 정치가 곧 국내 정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둘 사이의 구분은 무의미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처럼 해외 의존도가 높고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독자적인 생존을 모색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 나라의 경우엔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한미관계`한일관계`한중관계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남북관계에서부터 신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모든 주요 현안들이 국제적 맥락 속에서 파악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만 하는 것들이다. 이 책은 그 점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더불어 수많은 서양이론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의 현실을 유추할 수 있게 꾸며졌다. 또한 여러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포퓰리즘은 19세기 말 러시아 사회를 풍미했던 나로드니키의 계몽문동과 1890년대 미국 농촌 사회에서의 농민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전적 포퓰리즘이라 할 수 있는 이 두 가지 정치운동의 공통점은 전통적 농촌 사회에 존재했던 집단적 공동체생활에 대한 낭만주의적 동경과 더불어 기존의 지배계층과 조직에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보통사람에 대한 최고의 가치와 높은 도덕률을 부여하는 것이다.

목 차

충북인뉴스 cbi@c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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