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장승과 돌탑·청남대와 현암사까지 볼거리도 풍부
전설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천년후 구룡산 앞에 세 개의 연못이 조성되면 국왕이 살게 되리라는 예언을 했다. 그래서일까(?) 대청댐이 생기면서 구룡산 앞에는 세 개의 연못이 형성됐고 대통령 별장 청남대도 들어섰다.
지난 4월 초순부터 이곳을 찾고 있다는 이모씨(46·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는 "친구의 권유로 구룡산을 처음 찾게 됐는데 정말 풍광이 좋았다. 산행시간도 1시간 20분 정도로 적절하고 다양한 볼거리도 산을 찾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도면주민들은 오는 6월5일 이 곳에서 토속적 이벤트를 중심으로 한 장승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직접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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