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원군민회관서 상담센터개소식과 함께 열려

   
청원군에 사는 외국인 여성들이 23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외국인상담센터 개소식과 함께 '우리문화 익히기' 대장정에 돌입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종숙)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국에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이 언어와 생활습관의 차이로 불편을 겪는 결혼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우리문화 익히기 강좌'는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한국어 교육과 전통예절교육, 생활체험 등으로 15회 과정 주 2회 2시간씩 실시 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보다 쉽게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편성·운영하게된다.

특히 이번 교육중에는 '행복한 추억만들기'란 주제로 수학여행과 문의문화재단지 탐방 시간도 배정돼 있다.

한편 외국인상담센터는 앞으로 결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국인 여성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들어주며 상담, 빠른 국내정착과 원만한 결혼생활을 돕게된다.

이종숙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외국인 여성들이 앞으로 우리문화 익히기를 통해 그동안 외국인 주부로서 가져오던 결혼생활의 불편을 떨쳐 버리고 원만한 결혼생활과 더불어 여성단체회원들과의 자매결연 등으로 끈끈한 동포애를 느끼도록 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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