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총학생회 신원확인 요구, 인터넷 비난 쇄도

<CBS청주방송>충북대 총학생회가 자녀 국적 포기 교수에 대한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대학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자녀 국적 포기 교수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원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여론을 수용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학내 정서를 감안해 이 교수에 대해 강력한 퇴진운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녀 국적을 포기한 교수의 성이 알려져 성이 같은 교수들의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학내 논쟁도 종식시킬 필요가 있어 대학측에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충북대 교수 1명이 자녀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 이후 대학 홈페이지에는 해당 교수의 자진 사퇴와 총학생회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하지만 학생들의 비난글에 대해 경영대학 김주엽 교수가 "성숙한 대응으로 해당 교수의 마음까기 사기 바란다"는 내용의 반론을 통해 '냉정한 판단'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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