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신청지와 경합 벌여, 예비심사거쳐 본평가

<CBS청주방송>충주시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기업도시 대상지역으로 결정돼 희망을 걸게 됐다. 정부는 1차 기업도시위원회를 열고 기업도시가 들어설수 없는 입지제한지역으로 행정도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등 충남북 13개 시군을 결정했다.

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청원군 음성군 진천군 등 4군데가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충주시는 대상에서 제외돼 시범사업 평가단의 예비심사를 받을수 있게 됐다.

기업도시 위원회는 앞으로 시범사업 신청지 8개 지역에 대해 예비심사와 본평가, 기업도시위원회 심의ㆍ확정 순으로 선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예비심사에서는 도시유형별 최소면적과 조성토지의 직접사용 의무등 기초사항의 충족여부를 심사해 미달할 경우 탈락처리 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선정 시기는 다음달 말까지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2주 연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한편 충주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 북부권 역차별 시정촉구를 위한 범시민협의회는 공공기관 이전배제 방침의 철회와 기업도시의 공정한 심의를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나서고 대규모 집회와 상가철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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