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상회의 오전8시 이전과 오후6시 이후

제천시 덕산면사무소(면장 최남용)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회의를 일과 전인 오전 8시 이전과 일과후인 오후6시 이후에 개최하여 농사일정에 피해를 최소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덕산면사무소는 면단위로 개최하는 이장회의 및 지도자회의 등 각종 회의시간이 보통 오전 10시부터 11시에 개최되고 점심 식사 후 귀가하여 반나절을 소비, 바쁜 영농철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같은 회의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면에서는 영농철인 4월부터 10월까지 모든 회의를 일과 전후에 실시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하절기는 낮 시간이 길어 이같이 회의를 개최해도 전혀 문제됨이 없을뿐더러 회의에 신경 쓰지 않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좋다”는 반응이다.

면 관계자는 “이 같이 시간대를 조정해 회의개최 후 오히려 회의 참석율도 높아졌고 무엇보다 바쁜 영농철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계가가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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