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찰서 홈페이지에 '퇴폐이발소 업주' 언급

<CBS청주방송>청소년 유해업소 업주와 단속 경찰관의 유착비리 등을 주장하는 글이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과 7일 청주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성매매를 알선하는 청주지역의 한 퇴폐이발소 업주가 경찰과 유착돼 단속정보를 흘리고 있으며, 이 업주가 청소년선도위원으로 경찰과 합동단속에도 참여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경찰은 이에따라 글의 진위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한편 해당업소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협력관계에 있는 민간단체 회원 가운데 유해업소 업주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청주서부경찰서는 홈페이지 답변을 통해 "여성청소년선도위원라는 단체는 없으며 유사한 단체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있으나 확인한바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들 중에 이용업소 대표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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