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 합의 실패, 평가가중치는 설문조사로

<CBS청주방송>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을 위한 평가단 구성이 충청권 3개 시도의 의견차이로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으로 미뤄졌다.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추진위원회는 오늘 7차회의를 열고 평가단 구성안을 결정하려 했으나 충청권 3개 시.도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오는 13일 제8차 추진위 회의에서 또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4일 회의에서는 그러나 8차 회의에 앞서 충청권 3개 시.도 부지사와 건설교통국장, 건설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관계자들이 사전 회의를 열고 평가단 구성안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 설문조사 방안에 대해선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평가항목별 가중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일반인 20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는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을 위한 평가단은 학회 추천 75명과 충청권과 호남권 시.도가 30명을 추천하기로 했으나 충북측이 공정성이 결여됐다며 자치단체 추천 인사 배제를 요구해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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