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과 도교육청이 4월 말까지 예정된 학교폭력피해신고 및 자진시고기간을 5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지방청 등에 따르면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단속과 처벌보다는 선도중심의 치안대책이 바람직하고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자진유도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도교육청도 최근 충주에서 학교폭력 조직이 적발되는 등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학교폭력문제를 직시한 조치라는 것.

도 교육청은 29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장 사례발표회에 갖기로 했다. 이날 발표는 청원 남일초 김학봉 교장, 청주 남성중 민병윤 교장, 청주여고 김경숙 교장, 청주농고 이재신 교장 등이 생활지도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충북지역 학교폭력 자진신고 현황은 청주·충주 19개학교 307명 자진신고 유도 불입건 조치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선도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