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역개발과 불우이웃 위해 러브하우스 건축

음성군이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지어주고 있는 러브하우스는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자들과 독지가들의 사랑이 숨어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음성군 러브하우스 사업에는 지역주민들의 땀방울과 기업인들의 물질적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신체적 불편함을 딛고 어엿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4년째 러브하우스를 지어주고 있다.
신체적인 약점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노후주택을 보수할 엄두지 내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위해 군은 지난 2002년부터 지역내 독지가와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사랑 실은 영세가정 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업비 1400만원을 확보하여 감곡면 상평리 134-2번지 박종열의 노후주택을 개축키로 하고 한창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모두 2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립식판넬 20평으로 개축하는 박씨 가족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음성군청 지역개발과 심현규 과장은 공사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고 부족사업비를 확보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동참하고자 억태산업(주)에서는 1000여만원의 부족사업비 중 600만원상당의 조립식 판넬 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 감곡면 로사리오 성가 봉사단(단장 정지몽) 단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공사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등 장애인 가정에 삶의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억태산업(주)의 경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조립식 판넬 등 건축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해 줘 지역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박씨(69세)는 가족으로 처와 두 아들이 있는데 장남(37세)은 정신지체2급 장애인이고 막내(7세)는 지금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 생활고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7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은 보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낡은 연탄보일러로 인해 가스중독 등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웃사랑이 꺼져가는 장애인 가정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우이웃에게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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