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지난 25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지만 그동안 열심히 싸운 선수들에 대한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청남초등학교와 청주상고를 졸업한 이운재 선수(30·수원 블루윙스)가 ‘거미손’ 같은 감각으로 경기 때마다 상대 팀 공을 막아내자 충북의 자존심을 살렸다며 칭찬이 자자하다.
따라서 이 선수와 또 한 명의 충북 출신 선수인 송종국을 기념하기 위해 충북도는 상징조형물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조형물을 청주종합운동장 주변에 건립하는 한편 축구의 저변확대와 여건 개선을 위해 밀레니엄타운 조성 예정 부지에 잔디구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위락시설이 들어서고, 잔디구장 조성을 위해 도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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