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도당 사무처장
재미있는 것은 김국장과 함께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사람이 처남인 유성훈의원이라는 것. 유성훈의원은 홍재형 도당위원장 계열로 총선과정에서부터 열성적으로 홍의원을 도왔고 평소에도 도당 사무처의 역할론을 강조하는 등 사무처장에 뜻이 있음을 내비쳐왔다.
그러나 매형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실제로 유의원은 이에 대해 “다른 사람이 공모에 응해 유력하게 거론된다면 공모에 나설 뜻이 있지만 매형이 나선다면 뜻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도당 사무처장 후보군으로는 이밖에도 청주시 고위 공직자 출신의 A씨와 B씨, 언론인 출신의 K씨와 M씨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당내 분위기는 40대의 젊은 인사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대세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3월19일 실시된 도당위원장 선거 직후 임명직 당직자 전원에 대한 일괄 사표를 받았으며, 다음달쯤 사무처장과 정책실장 등 사무처 직원 일부를 공모를 통해 인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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