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 6개 특구 추가지정, 한방특화 허브도시 발판

제천시가 한방특화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한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6일 제3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충남 금산의 인삼헬스케어특구, 강원 원주의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경북 영양의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의 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인천 서구의 외국어교육특구 등 6개 특구를 지정했다. 제천시의 약초웰빙특구는 특구지정 도내 1호로 기록됐다.

제천시 화산동 일대 30만5천평의 약초웰빙특구는 우리나라 4대 약초시장의 하나인 제천을 한방특화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약초 경매장, 저온저장·보관·건조가공시설을 세우고 매년 10월 약초건강축제가 열린다. 이번 추가지정으로 전국의 지역특구는 모두 16개로 늘었다.

지역특구위원회는 작년말 대구약령시한방특구 지정에 이어 지난 2월 전북 익산의 한·양방의료연구단지 특구를 지정한 바 있어 제천의 약초웰빙특구와 연계된 경쟁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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