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시점 1개월 공백둬 차기 조합장 선거 혼선

<속보>진천농협 운영과 관련 부정 대출, 허위 결산 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아온 윤용호 조합장(68)이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 조합장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냈지만 지난 1월부터 조합 임원과 노조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왔다.

하지만 윤 조합장은 사직 일자를 오는 5월 20일로 명기해 차기 조합장 선거 일정에 혼선을 빚고 있다. 조합장 선거 사유 발생일을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 잡을 지, 자신이 명시한 사직 일자로 인정할 지 내부 검토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윤 조합장이 스스로 결단을 내린 것은 인정하지만, 사직시점까지 1개월간 공백을 둔 것이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 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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