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해학의 음성품바축제가 새봄맞이 꽃잔치 향토음식경연대회 무영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음성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품바왕 선발대회, 전국 품바축제 사진대회, 품바축제 백일장 및 웅변대회, 제2회 전국품바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형태로 열린다.
음성품바축제의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20일 음성출신 흙의 작가 이무영선생의 문학적 위업을 기리는 무영제를 거행하고, 음성군내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새봄맞이 꽃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21일에는 전국품바축제 개막에 맞춰 대한음식업중앙회 음성군지부에서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음성의 향토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23일에는 좋은세상만들기 민간단체에서 전국품바축제기념 전국백일장과 웅변대회를 개최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인류애를 보급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행사기간중 음성예총 산하 설성포커스와 감우재영상회에서는 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해 품바축제가 갖는 의미를 전국에 사진과 구전으로 홍보한다는 것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마라톤 영웅 황영조선수와 전국 4500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하는 제2회 음성품바마라톤대회가 하이라이트로 개최된다.

황영조 선수는 오는 4월 24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마라톤매니아들의 안전한 경기를 위해 출발 전 직접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한편, 팬 사인회를 가지며 매니아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 응원부대와 음성군민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마라톤 영웅으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황영조 감독’은? 지난해 명예 대소면민으로 위촉돼 음성군과는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16일 현재 제2회 음성품바마라톤 대회 참가등록을 마친 결과 출전선수는 하프 650명, 10㎞ 920명, 5㎞ 2945명 등 총 4515명에 달해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 참가선수 3500명보다 1000명이 초과된 신청기록을 보여줘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음성군은 황영조 선수 초청 팬 사인회는 물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식전·부대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출발전 ▲슈퍼째즈댄스팀의 댄스스포츠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출발을 알리는
▲축포발사·오색풍선 날리기 행사를 통해 출발하는 선수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페이스 페인팅 ▲동물 모형의 매직 풍선 만들어 주기 ▲품바공연을 실시해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음성품바마라톤 대회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다는 포부다.

특히 작년에 이어 음성군민의 따듯한 인정을 그대로 전해 줄 따끈한 먹거리 국수·막걸리·돼지고기·고구마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 마라톤 매니아와 가족들에게 음성품바마라톤 하면 친절과 인정이 가득한 대회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고, 내년에 또 다시 참가하고 싶은 마라톤 대회로 만든다는 각오다.

전국 품바축제 추진위원회 반숙자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 중심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고 지구촌을 어우르는 가교로서 해학과 풍자가 폭소로 이어지는 문화축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국음성품바축제 슬로건이 상생 그 아름다운 화음을 위하여로 정한 만큼 다양한 축제가 한데 어우러져 음성군을 전국,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