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외 아동의 질병 예방과 조기치료 지원활동 전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승택교수)은 로또공익재단과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충북도내 저소득층 아동(만6~12세) 25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20일, 25일부터 27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검강검진실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검진 대상 아동은 전국공부방협의회와 전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건강검진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발육, 영양상태, B형 간염, 혈액검사, 소변검사, 결핵반응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충북대학교병원측은 무료검진 첫날인 18일 윤지수(8세 상당구용정동)외 36명의 아동이 무료 검진을 받았으며 검진 결과 특이한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검사 결과는 2~3일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생활환경과 불균형한 영양 섭취, 그리고 불안정한 가정 환경 등으로 일반 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으며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왔었다는 측면에서 볼때 이같은 의료지원 활동은 각계의 호응을 받고있다.

이에 충북대 병원측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자가건강 관리를 위한 보건의료교육 ▲정신 건강을 위한 상담 및 개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아동에게 심각한 질병이 발견될 경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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