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사례 소개와 신고요령 설명

일진회 등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경찰서가 학교폭력을 뿌리 뽑고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 등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생 15.8%, 중학생 17.1%, 고교생 21.4%가 ‘학교 가기 무섭고 겁난다’고 답해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음성경찰서(서장 박진규)는 고질적인 학교폭력을 뿌리 뽑고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선정하여 학교폭력 예방 교실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서는 박종호 생활안전과장을 1일 강사로 정해 지난 17일 매괴고등학교, 18일 금왕공업고등학교,28일은 음성고등학교를 방문 순회하며 학교폭력 범죄예방교실 운영을 전개하고 있다.

박과장은 학생들에게 지난해 음성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여 많은 박수와 관심을 갖게 했으며, 학교 담당경찰관제도를 알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담당경찰관에게 신고하는 요령도 설명 해 주고 있다.

박진규 음성서장은 “학생이 범죄로부터 방어 및 범법 행위제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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