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행정직공무원 멘터링제 운영 효율 극대화

음성교육청(교육장 임홍빈)이 신규행정직공무원에 대해 멘터링제를 운영하며 일선 학교 업무지도와 지원을 효율적으로 극대화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교육청은 최근 교육청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신규행정직공무원 멘터링제 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실적에 대한 후견인의 발표와 향후 개선사항과 건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음성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신규행정직공무원 멘터링제는 지난 2003년부터 관내 일선 학교에 대한 지원행정의 일환으로 당초에는 사무직원 후견인제의 명칭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력이 짧은 8급과 9급 행정직공무원 12명이 소규모 학교에 단독 배치된 것에 대한 업무지도 및 지원을 위해 교육청 및 관내에 근무하는 경력이 많은 6급 행정직공무원을 이들과 결연을 맺도록 하고 수시로 행정업무 지원 및 지도와 함께 매분기별로 토론회를 통해 실적 발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 음성교육청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업무추진이 익숙하지 못한 8급 9급 행정직 공무원에 대해 매주 1회 이상 교육청의 6급 공무원과 실무자들이 해당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회계 예산서 및 결산서를 직접 편성하며 업무를 지도해 지금은 이들 혼자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되는 등 업무추진능력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퇴직 등 사유로 후임자가 미발령된 학교와 출산휴가 및 휴직중인 학교의 업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나 교육청이 관련 학교의 지원을 모두 해결하기 어렵게 되자 인근 2∼3개 학교의 협조를 통해 주2회 정도씩 지원행정도 펼치고 있다.

특히 행정직원에 대한 투명한 인사행정을 통해 긍지와 보람속에 근무할 수 있도록 관내 전보시에도 희망근무지를 파악하여 인사에 반영하여 주고 각종 시상이나 임용장 전달방법도 교육청에서 직접 전수하는 방법으로 개선함으로써 관내 소속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행정직공무원의 업무추진 공백을 해결하여 주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행정직공무원 멘터링제를 운영하게 되었고, 당연한 일을 하고 있으나 교육청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것이 큰 부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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