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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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육정숙 시민기자
  • 승인 2005.04.13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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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꽃잎 한 장 열리는 소리에도

여름 밤
보슬비 오시는 소리에도

노을 지는 가을 날, 낙엽 지는 소리에도

겨울 밤
눈 내리는 소리에도

혹여나

혹여나

손 내밀면 바로

거기에

서 있을 것 같은 너!

네가 잠 못 이루는 긴긴 밤
나도 그 밤을 그대로 새우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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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2006-01-26 17:46:26 , IP:*****
정말 애절함이 구구절절 배었군요.
아무도 들을수 없는 소리를 들을수있는 애틋함이 있습니다.
꽃잎열리는 소리, 보슬비 내리는 소리,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
눈이 내리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 듯 그리움이 애절합니다.
누군가 그러대요. 눈이 내리는 소리는 여자기 속옷 벗는 소리같다고요.
이토록 그리움이 애절한 사람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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