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는 11일 당구장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속칭 '바둑이'라는 도박판을 벌인 권모씨(38·경북 예천) 등 5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37·여)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9일 밤 10시께 단양군 매포읍 모 당구장내에서 일명 '바둑이'라는 도박판을 벌이면서 1회에 2만원에서 30만원까지의 판돈을 걸고 모두 100여차례에 걸쳐 도박을 한 혐의다.

또 경찰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시간당 1만원씩 모두 30만원의 사용료를 받은 강모씨(46·단양 매포읍)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단순 모집책 신모씨(29)등 3명을 각각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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