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 활력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2005 금강산 마라톤대회'가 지난 3일 금강산 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충청리뷰와 CJB청주방송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작은음악회, 마라톤대회, 동해 삼일포 기원제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대회 첫날인 1일 밤 9시 해금강호텔 로비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는 청주시립합창단 단원 4명이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을 불러 청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충청리뷰 변근원 대표는 "여러분의 성원과 참가자들의 협조 덕분에 첫 해의 시행착오를 딛고 한 단계 성숙된 행사로 마무리된 것같아 기쁘고 감사한 심정이다. 금강산을 병풍처럼 드리우고 동해 바다위에 울려퍼진 우리 노래가 진한 감동을 전해줬다. 내년에는 금강산 단풍철에 맞춰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행사를 꾸며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