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언론기관·학생·행정기관 대상 입체적 활동 전개

   
▲ 청원군 호남고촉철 오송분기역 유치홍보단이 호남지역의 터미널과 역사 등을 방문해 오송분기역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팸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청원군이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해 호남지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 부정적이던 호남지역 여론을 달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오송분기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호남지역에 대해 지난달 11일 군 17개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호남지역 행정기관과 민간사회단체 및 학교, 호남지역 언론기관을 활용한 단계적 입체적 홍보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따라서 우선 지난달 21일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 41개 전체 시군구청을 군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 분기역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홍보 팸플릿을 비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호남지역 697개 민간사회단체에 유치홍보 이메일과 팸플릿을 발송, 호남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분기역이 오송을 유치되는 것에 공감할 수 있는 타당성을 홍보했다. 더욱이 호남지역의 133개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청원군 고등학교학생회장단들이 메시지를 올려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군의 단계별 입체적 홍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호남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이었으며 장기적으로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다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성공적인 홍보활동이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청원군은 앞으로 분기역 유치 홍보에 대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기필코 오송분기역이 결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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