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공식, 충북바이오산업 한방분야의 거점 역할

   
중부내륙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의 규격ㆍ표준화와 우량 한약재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연구를 주 업무로 하는 충북전통의약산업센터(이하 센터) 신축공사가 본격 시작돼 충북 바이오산업 한방분야의 두뇌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제천바이오밸리(제천산단)단지 내에서 기공식을 갖고 총사업비 235억원(국비 159 도비 65 등)을 들여 금년 말 공사를 마무리해 2006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충북을 포함한 중부내륙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를 규격화하고, 표준화시키는 업무와 함께 우량 한약재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국산 한약재의 생산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벌여 나간다. 또한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전담하던 한약재 등급 표시와 품질 인증 사업 등을 수행하는 한약재 효능 검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센터는 한약재 생산자와 네트워크를 구성, 한약 기능성 식품과 한방 화장품 등 한약재를 응용한 제품 개발에도 나서며 바이오밸리에 입주한 제약회사 등과 함께 공공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연구개발팀, 효능평가팀, 기술실용화지원팀 등 3개 분야에 약학 전공 박사 17명이 포진한 연구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