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의 한마당 전통놀이·지역홍보전 등 볼거리 풍성

   
▲ 27일까지 옥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제 8회 옥산전통문화예술축제에 국악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잊혀져 가는 옛 전통문화를 살리고 지역의 특산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옥산면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옥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

벌써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제와 국악한마당 및 노래자랑, 전통혼례 금혼식, 윷놀이 대회및 널뀌기, 단체줄넘기와 떡썰기 등의 전통체험행사가 그 어느때보다 다채롭게 열렸다.

특히 부대행사로 치러진 원예전시, 짚신만들기, 가훈써주기, 비즈공예및 가죽공예품 전시판매 전든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지역특산물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신촌리에 거주하는 윤수원(72세)부부의 금혼식이 많은 하객들이 축하 박수세례 속에 치러져 가족해체 현상을 낳고 있는 현 실태에 좋은 본보기가 됐으며 이날 옥산면생활개선회에서 제공한 점심식사 '국수'는 따뜻한 시골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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